제38차 정총서 예산 1억1696만원 확정…정 회장 ‘신바람 나는 의사회’ 약속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은평구의사회가 신임회장으로 정승기 현 부회장(정승기정형외과의원‧조선의대 졸업)을 선출했다.

은평구의사회는 지난 22일 은평구회관에서 제3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한 정승기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정승기 회장<사진>은 “회원들의 권익 증진과 회원 친목을 증진시키는 신바람 나는 의사회를 만들도록 상임 이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동호회 활동을 강화하고, 각종 행사에 회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리펀딩 시스템과 같은 혁신적인 참여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 회장은 저수가로 인해 경영 한계에 도달한 의사회원들을 위해 실질적인 방안을 찾고, 돕겠다는 방침이다.

정 회장은 “현재 의료계는 단일 건강보험체계 하에서 지속되는 저수가 구조로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며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으로 인해 필수 보험진료를 하고 있는 대다수 동네의원들이 경영의 한계점에 부딪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의료계 안밖에서 많은 시련은 물론 의료환경도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판단된다”며 “구의사회는 이러한 흐름에 무조건 거부도 한계가 있다. 회원들에게 큰 피해가 없이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수 있는 실용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평구의사회는 이날 정총에서 올해 예산을 지난해(1억970만원)보다 723만원 증액된 1억1696만원으로 확정했다.

또 서울시의사회 건의 안건으로 △직원관리를 위한 노무관리 간편 매뉴얼 제작 요청 △복약지도료 신설요청 △응급환자 발생시 119에 구급차 요청 등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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