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셉틴 1000억원, 아바스틴, 휴미라 500억원…아바스틴 85% 성장 성장세 높아
코아제타 바이오의약품 급여청구 빅데이터 분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바이오의약품 중 청구 금액이 가장 높은 의약품은 무엇일까?

코아제타(대표 이홍기)가 심평원에 급여청구된 데이터 중 바이오약물 22종을 분석해본 결과, 2016년에 가장 높은 처방금액이 청구된 약물은 허셉틴이었다

그 뒤를 이어 아바스틴, 휴미라, Infliximab(레미케이드,램시마,렌플렉시스), 얼비툭스 등의 순으로 많은 금액이 청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016년에 1000억원 이상 청구된 품목은 허셉틴이 유일했으며, 500억원이상 청구된 품목은 아바스틴, 휴미라 등이었다.

성장률로 분석해보았을 때 허셉틴은 전년대비 4% 성장한 반면 아바스틴은 85%의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으며 휴미라는 32%, Inflixmab은 20%, 얼비툭스는 23% 성장하는 등 바이오의약품의 성장률이 여타 화학의약품보다 매우 높았다.

바이오의약품의 적응증별 처방금액을 분석해보면 바이오의약품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적응증은 유방암 (C50상병, 964억원)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강직척추염 (M45상병, 629억원), 혈청검사양성 류마티스관절염 (M05상병, 501억원), 결장의 악성신생물 (C18상병, 498억원), 크론병 (K50, 398억원), 비소포성 림프종 (C83, 323억원)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개별 바이오의약품의 적응증분석에서는 허셉틴 처방금액 대부분이 유방암에, 아바스틴은 결장, 직장등의 암에 약 70% 이상이, 휴미라는 강직척추염에 약 50%, 크론병에 약 25%가 처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홍기 대표는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처방패턴 분석, 동반질환분석, 진료행위분석, gap 분석등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패키지로 구성하여 PBD.package ( package.pharmabigdata.co.kr )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며, 바이오 의약품 이외에도 항암제, 고지혈증치료제, 치매치료제, ARB등 약물군 또는 질환별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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