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차 정기총회 개최 - 용기와 신념 가지고 원칙 추구하겠다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전남의약품유통협회는 22일 11시 협회 회의실에서 제3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 입후보한 정기배 호림약품 대표를 제1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광주전남의약품유통협회 서훤준(왼쪽) 전임 회장, 정기배 회장

이날 총회에서는 감사에 도응태 태원약품 대표와 나상경 보람약품 대표를 유임시키고 임원은 새 집행부에 일임했다.

정기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두려움과 불안한 마음으로 회장 업무에 임하고 용기와 신념을 가지고 원칙을 추구하겠다”며 “다양한 현안들을 회원들과 같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눠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제약사의 저마진, 불용재고반품법제화, 일려번호제도 폐지, 그리고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중앙회와 협조하여 풀어나가고 그 노력의 대가로 중앙회에 대한 권리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광주전남협회 위상강화를 밝혔다.

서훤준 전임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이번 협회장 선거에서 광주전남지부의 위상을 충분히 보였다”며 “회원들이 동업자정신으로 상생하는 지부가 되길 바라면서 회장에서 물러나도 회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전남의약품유통협회 총회에는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황치엽 회장이 참석하여 “지난 15년 간의 협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이제 마지막 공식행사를 광주에서 마무리하게 되었다”고 광주전남지부와의 의미있는 인연을 말했다.

감사보고에서 도응태 감사는 “회원사이면서도 전체 예산도 모르고 있는 회원들이 많다”며 “회원들의 참여도를 높이면 좋겠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7년 사업실적 및 결산 안을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2018사업계획 및 예산(97,071,376원)안은 신임 집행부에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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