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의 19.7%에 달하는 5조7000억달러 육박 관측

CMS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2026년까지 의료 지출이 연간 평균 5.5%씩 증가해 약 5조7000억달러에 달하며 경제의 19.7%를 차지할 것으로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가 전망했다.

이같은 증가는 동기간 가처분 소득 성장과 함께 의료 제품 및 서비스의 가격 인상, 인구 고령화로 인한 메디케이드 지출 증가가 그 원인으로 설명됐다.

특히 지출 증가의 3/4은 환자에게 직접 제공되는 의료 제품 및 서비스의 가격과 이용 및 강도의 증가 때문일 것이라고 CMS는 내다봤다.

그 중에서도 처방약 지출이 동기간 연간 6.3%씩 증가하며 가장 빠르게 불어날 관측인데 이는 높은 약가와 함께 유전질환, 암 등 비싼 특수약의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서 CMS는 시장 경쟁과 소비자의 선택을 향상시켜 미래 세대를 위해 비용을 관리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리고 작년의 의료 지출은 전년에 비해 4.6% 증가한 3조5000억달러 정도로 추산됐으며 올해는 의료지출이 5.3% 증가하며 GDP의 18.2%인 3조6753억달러에 이를 예측이다. 또한 1인당 의료 지출도 올해 1만1193달러에서 9년 뒤엔 1만6168달러로 증가하겠다.

한편, 2026년까지 국가적 의료 지출 중 정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47%로 2016년의 비중 45%에 비해 확대될 것으로 예견된다. 또, 의료보험 가입률은 공화당이 지난해 오바마케어의 개인 가입 의무를 뒤집어 2016년의 91.1%에서 2026년에는 89.3%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카테고리 별 의료 지출 추산 (단위: 10억달러)

2018

2026

총 의료 지출

3,675.3

5,696.2

의료소비

3,504.3

5,437.1

민간 의료

3,112.7

4,836.3

병원

1,189.9

1,848.2

전문 서비스

969.9

1,457.8

의사.클리닉

733.9

1,110.2

기타

101.6

155.6

치과

134.4

192.0

거주자, 학교, 일터 등 기타

191.6

301.1

홈 헬스 케어

102.8

172.6

요양시설, 지속치료, 은퇴 커뮤니티

174.6

261.0

소매 의료 제품

483.9

795.6

처방약

360.2

604.8

내구적 의료장비

55.7

89.1

비내구적 의료제품

68.0

101.7

정부 행정

48.1

81.2

의료보험 순비용

256.3

408.6

정부 공중보건 활동

87.1

110.9

투자

171.1

259.2

비상업적 연구

52.9

78.4

병원 건축 등 의료시스템 구조 및 장비

118.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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