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여파로 품절된 아토젯 정상 공급
리베이트로 급여 삭제 엑셀론 24일 급여 재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품절과 리베이트 이슈로 고전하던 오리지널 제품들이 시장에 다시 돌아와 제네릭 제품들과 경쟁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SD의 고지혈증복합제 '아토젯'이 그동안 품절 사태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공급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토젯은 작년 여름 푸에르토리코에서 발생된 허리케인이 공장을 덥쳐 시장에 정상적인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틈을 타 제네릭 제품들이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하면서 외형을 성장시키는 등 시장 1위 제품인 아토젯 품절 사태에 따른 반사 이익을 챙겼었다.

한국MSD 관계자는 "작년 허리케인으로 인해 품절을 겪던 아토젯이 현재는 시장에서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며 "MSD는 제품의 정상적인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리베이트 적발로 인해 급여 삭제 아픔을 겪었던 한국노바티스 치매치료제 엑셀론이 오는 24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재등재될 예정이다.

엑셀론은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의 불법 리베이트 제제에 대한 행정 처분으로 인해 2017년 8월 24일~2018년 2월 23일까지 6개월간 건강보험 급여품목에서 제외됐었다.

이에 삼성서울을 비롯해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제네릭 제품인 명인제약·씨트리·SK 제품으로 대체됐었다.

한국노바티스는 "치매치료제 엑셀론이 오는 24일부터 급여가 재개되는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환자들에게 원활한 의약품 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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