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얼리다, 거세-저항 환자에 무전이 생존 연장

FD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J&J의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Erleada, apalutamide)가 승인을 받았다.

FDA는 이를 전립선암이 전이되지는 않았지만 호르몬 치료에도 불구하고 계속 자라는 거세-저항 비-전이성 환자에 대해 처음으로 허가했다.

얼리다는 최근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 기존 치료에 비해 무전이 생존기간을 24.3개월 연장시킨 40.5개월로 기록했다.

이는 엑스탄디와 비슷한 적응증으로서 경쟁이 기대된다. 엑스탄디는 최근 발표된 임상 결과 전립선암 초기에 호르몬 치료에 추가했을 때 질환 전파 또는 사망 위험을 71% 감소시키며 전이를 중간 36.6개월 지연시켜 호르몬 치료 단독에 비해 21.9개월 개선시켰다.

로이터에 따르면 얼리다의 정가는 자이티가보다 약간 높은 1개월에 1만920달러로 전망되며 바클레이즈에 의하면 최대 매출은 13억달러로 관측된다.

한편, J&J의 또 다른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는 올 초 미국 행정법원에서 특허 무효 판정이 나는 등 제네릭의 도전에 직면한 상태다. 자이티가는 작년에 25억1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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