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승인 얻은 '가슴성형' 안전성과 신뢰 담아…여성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자존감 증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Make life more beautiful” J&J 미용성형전문브랜드

미용 목적의 가슴확대 수술은 20세기 초반부터 시행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에는 공업용 실리콘관, 스폰지, 자가지방조직 등을 삽입해 부작용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현재와 같은 가슴 보형물을 이용한 확대수술이 본격적으로 시행 된 것은 1960년대부터이다.

2013년 FDA 승인을 받은 멘토 CPG(물방울보형물)

긴 역사를 거치면서 국가별, 인종별로 선택하는 보형물의 종류와 수술접근법도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물방울 보형물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고 2007년 코젤 최초 승인 후 1~3세대 사용 비율은 점점 변하고 있다.

시중에 여러 제조사의 보형물이 나와 있고, 의술의 발전으로 식염수 보형물부터 원형 물방울형까지 다양한 종류의 보형물로 자신의 신체에 맞고 원하는 가슴의 형태로 수술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여성의 상징이라는 가슴에 들어갈 보형물을 선택할 때는 최대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무조건 최근 유행이나 신제품을 선택하기 보다는 미국 FDA와 같은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기관의 사용허가 여부, 10년 이상의 장기간 사용내역과 임상결과 등을 살펴봐야 안전하고 아름다운 가슴으로 당당한 삶을 누릴 수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존슨앤드존슨의 브랜드 ‘멘토’가 관심을 모은다.

1969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 설립된 멘토는 미국 내 첫 식염수 보형물을 생산해 출시한 헤이어슐트를 1984년에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미용성형 시장, 특히 보형물 시장에서 리딩브랜드로 성장하게 됐다. 1985년 멘토는 본사를 미네아폴리스에서 헤이어슐트의 생산설비가 있는 산타바바라로 옮긴 뒤, 본격적으로 보형물 시장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2006년 11월 멘토는 첫 번째 ‘메모리겔’ 라운드 보형물의 미국 FDA 승인을 받았고 2009년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존슨앤드존슨에 인수 합병되면서 그 규모를 더욱 키웠다. 2013년 물방울타입의 보형물인 CPG보형물이 FDA 승인을 받으며 멘토는 가지고 있는 전 제품라인이 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브랜드로 성장하게 된다.

국내에서 멘토는 독자 브랜드로 1970년대부터 식염수 보형물을 시작으로 판매됐다. 2009년 존슨앤드존슨으로 인수 합병된 이후, 국내에서도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존슨앤드존슨의 미용성형전문브랜드로 성장한다.

한편 멘토의 사전적 의미는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상대, 지도자, 스승, 선생을 의미한다. 멘토 브랜드 이름의 유래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본사 설립부터 성형외과 시장에서 성장하기까지 제품의 품질과 성능에 대한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일이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 최근 진행한 의료진 위한 교육 프로그램 ‘Mentor Meets the Experts’(멘토, 전문가를 만나다)

회사 관계자는 “‘FDA승인 받은 안전한 보형물’이고, 환자·의사·컨설턴트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브랜드와 제품을 ‘신뢰할 만하다’는 의미에서 사명을 변경 없이 멘토로 유지했을 것이라 추정한다”며 “또한 한국은 많은 여성들의 뷰티멘토, 자존감멘토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멘토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성형외과 관련 많은 제품들이 공격적이고 자극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멘토는 제품력과 기본에 충실하자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제품의 품질에 대한 신뢰를 지켜가자는 의미에서 의료진, 환자 그리고 컨설턴트들에 대한 교육을 매년 진행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Mentor Meets the Experts(의료진 대상), 멘토 볼륨을 높여라/굿바이 상처(환자 대상), I AM MENTOR(컨설턴트 대상)이 있다.

“Make life more beautiful”라는 사명을 멘토는 가지고 있는데 단순히 성형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성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자존감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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