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EHR 소프트웨어 회사 19억달러에 사들여

플래티런 헬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로슈가 항암제 개발 가속화를 위해 종양학 데이터 업체 플래티런 헬스를 19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플래티런은 종양학 전자건강기록(EHR) 소프트웨어 업체로 실세계 암연구 근거를 개발 및 선별해 준다.

즉, 플래티런은 텍스트나 PDF 등 분석하기 어려운 소스로부터 데이터를 추출해 고품질의 정돈된 저장소를 구축, 임상시험 목표 디자인 및 검증 등 규제적 의사결정에 실세계 근거의 이용 방식을 규제당국 및 업계주자들과 개발해 왔다.

또한 현재 265개의 암 클리닉, 6대 학계 연구 센터 및 14대 종양학 제약사와 제휴 관계에 있기도 하다.

지난 2016년에도 로슈는 플래티런에 1억75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의 12.6%를 보유했으며 구글 벤처도 투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로슈는 규제적 등급의 실세계 근거가 항암제 개발에 중요한 만큼 개인맞춤 치료 전략에 중요한 인수라고 설명하며 연구개발 및 약가 협상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수 뒤에도 플래티런은 분리된 법인으로 자율적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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