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소적 전이 3기 NSCLC에 허가

FD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Imfinzi, durvalumab)가 보다 초기의 폐암에 확대 승인을 받았다.

FDA는 임핀지를 화학방사선 요법 후 질환이 널리 퍼지지 않은 수술 불가 중기 비소세포폐암(NSCLC)에 질환 진행 위험을 줄여주는데 확대 승인했다. 이같은 적응증에 임핀지는 면역항암제 최초로 허가를 얻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임핀지는 이처럼 국소 전이 3기 폐암에 승인을 따며 다른 경쟁 제약사에 비해 2~3년 앞서 연간 약 20억달러 규모의 시장 기회를 연 것으로 평가됐다.

관련 임상시험 결과 임핀지 치료 환자는 질환 악화 없이 평균 16.8개월 생존한데 비해 위약 치료 환자는 그 기간이 5.6개월에 그쳤다.

아울러 객관적 반응률도 임핀지 치료군에서 28.4%로 위약군의 16%에 비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세계적으로 NSCLC 환자의 30%가 3기로 보통 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받지만 그들 중 15%만이 5년 뒤까지 생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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