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인천 중구와 동구 지역 중 7 군데를 선정해 지상식 소화전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호스릴 소화장치함을 기증했다.

기증식은 지난 13일 인하대병원, 인천중부소방서, 중앙 119 안전센터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인천 성 미가엘 사회복지관(중구 소재)에서 진행됐다.

최근 설치가 완료된 소화장치함은 지대가 높거나 주택이 밀집되어 화재 발생시 소방차가 출동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소화전이다. 유사시 주민들의 생존 확률을 높인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은 “최근 안타까운 화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 대한 대비는 항상 하고 있어야 한다. 소방차가 출동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주민들을 위해 기증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인하대병원은 지역사회 중심병원으로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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