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직원 1000여명(3월·9월), 청년인턴사원 700여명(2월) 예정
[의학신문·일간보사=황병우 기자] 건보공단이 보장성강화 및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등 미래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신규직원 채용을 실시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청년 고용확대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올해 1700여명의 신규직원 등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채용분야별 선발인원은 신규직원 1000여명, 청년인턴사원 700여명으로 신입직원의 채용일정은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각각 3월과 9월에 예정돼있으며 청년인턴사원은 2월중에 공단 홈페이지 채용 게시판 등을 통해 각각 채용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해에도 대규모 채용을 진행해 정규직 채용 1363명(신규직원 1350명·연구직 및 별정직 13명) 및 기간제 근로자 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며 청년인턴사원 830명 포함하면 채용인원은 총 2243명에 이른다.
이번 공단의 1000여명 이상 대규모 채용은 베이비 붐 세대의 퇴직이 2018년부터 본격화 되고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범국가적 차원의 정책적 배려 등으로 향후 수년 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신규직원 채용은 전 과정(서류전형ㆍ필기시험ㆍ면접심사)을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청년인턴 등의 채용은 서류전형과 면접심사에 의한 역량평가 중심으로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은 ‘불필요한 스펙 쌓기’ 없이 최소비용과 노력으로 입사성공을 위해서 먼저 어떠한 직무수행 능력을 요구하는지를 이해해야하고 이를 위해서 채용공고의 모집분야별 직무설명자료 ‘능력단위’에 따른 필요지식 등과 지원자 개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경력·자격증 등의 비교․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보공단은 일․가정 양립문화 조성을 위한 경력단절 여성의 시간선택제, 지역균형 인재육성을 위한 지역별 인재채용을 할 예정이며 사회적 약자 계층을 위한 고졸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의 취업지원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원자들이 공정한 경쟁으로 맘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블라인드 방식의 채용업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정과제를 성실히 수행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경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