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전기에 디지털 프로그램 제공 위해 협력
블루 메사 헬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독일 머크 KGaA가 미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제공업체인 블루 메사 헬스와 미국 외에서 전당뇨병 디지털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 제휴를 체결했다.
이는 당뇨병전기로 진단된 사람들에 대해 향후 2형 당뇨 진단을 피할 수 있도록 행동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목표다.
이같은 생활습관 변경을 위해 블루 메사는 원격 코치, 동료 지원 및 활동 추적기나 인터넷으로 연결된 체중계 등과 통합된 스마트폰 서비스를 영어와 스페인어로 제공한다.
이에 대해 블루 메사는 미국에서 이같은 디지털 솔루션이 2형 당뇨 발생을 예방하거나 상당히 지연시키는데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머크는 이에 전당뇨병 분야에서 약물요법과 디지털 통합 관리 서비스를 묶어 위치를 강화하고자 하는 첫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우선 이는 미국 외 3개 국가에서 제공되고 향후 추가로 다른 국가로 확대될 수 있다.
이와 관련, 독일 머크는 글루코파지(Glucophage, metformin)가 작년 영국에서 당뇨병전기인 비당뇨 고혈당증에 적응증 확대 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다른 나라에서도 확대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김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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