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무려 89.2% 기록한 반면 대전충남충북전북강원제주 78%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에서 최고,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은 어디일까?

한국의약품유통협회에 따르면 최고 투표율 지역은 서울로 168표 중 150표가 투표해 89.2%를 기록했으며 경기인천 지역이 91표 중 86표가 투표해 87.9%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으로 99표 중 86표가 투표해 86.86%로 3번째로 높았으며 대구경북광주전남은 89표 중 75표로 84.2%를 기록했다.

반면 대전충남충북전북강원제주준회원이 70표 중 55표로 평균 투표율에 한참 못미치는 78.57%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86%로 지난 선거 76%보다 무려 10%나 상승된 수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이번 선거가 매우 치열하게 전개됐다는 반증이며 양 후보군들이 자신들의 지지 세력을 최대한으로 선거장에 이끈 결과로 보여진다.

또한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이 평균 투표율을 웃돈 것은 이번 선거에서 최대 접전지임을 보여준다. 서울은 최대 투표수 지역이고 경기인천은 신입회원이 20곳이 넘어서는 등 회원수가 급증한 지역이다.

또한 서울지역업체들이 물류센터를 경기지역에 신축하면서 서울지역 회원들이 경기지역에 이전하면서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른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지난 선거보다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투표율이 높아진 것 같다”며 “회원수가 많은 서울지역과 경기인천지역이 이번 선거에 캐스팅보트로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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