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차 정기총회 개최 - 감사에 조승렬, 박옥기 원장 선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의사회는 8일 오후 7시 금수장호텔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 입후보한 기홍석(안과) 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광주광역시 동구 조향훈(왼쪽) 전임 회장, 기홍석 신임 회장

이날 감사에는 조승렬(조승렬 내과), 박옥기(필요한가정의학과) 원장을 선임하고 2017년 결산,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25,299,287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기홍석 신임 회장은 “회장이라는 자리는 의사 사회에 대한 봉사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동구의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문재인케어 등 정부정책이나 사무장병원·한방병원의 난립등 날로 의료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대한의사협회·광주시의사회와 긴밀한 유대를 통해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해 의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기 회장은 또 “의사들은 환자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본분이다”며 그러나 “사회활동도 하고 정치에도 관심을 가져 의료현실의 어려움과 의사의 입장을 충분히 알리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예전에는 광주시의사회장을 전담할 정도로 중심이었던 동구의사회는 이날 감사보고에서도 “신규회원의 증가가 없고 감면과 면제 회원만 늘어 예산 부족이다”고 발표하고, 광주시의사회에서도 다른 구 의사회와는 달리 홍경표 회장이 격려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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