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패티카의 임브레이스, 보호자에 알람 전송 등 기능

FD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간질 환자의 발작을 감지할 수 있는 임패티카(Empatica)의 스마트워치 임브레이스(Embrace)가 승인을 받았다. FDA는 이를 간질 관리 및 발작 추적에 사용할 수 있도록 판매 허가를 내렸다.

임브레이스

이는 기계 학습을 이용해 경련 발작을 감지하고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즉, 시계의 자이로스코프, 가속도계, 체온계와 함께 피부전기활성(EDA) 센서 및 알고리즘을 통해 착용자의 데이터 흐름을 분석해 준다

아울러 환자가 의식을 잃는 강직간대 발작도 감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연구에서도 유용한 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수면, 쉼, 신체 활동 데이터 역시 기록한다.

임상시험 결과 135명의 환자에 대해 발작을 100% 감지했으나 평균 2일에 한번 위경보를 내 스트레스를 줄 우려는 있다.

임브레이스는 작년 유럽에서도 승인을 받았으며 기기의 가격은 249달러고 보호자 연결 등 다른 기능에 따라 1개월에 9.9~44.9달러의 요금이 있다. 임패티카는 MIT 미디어랩에서 나왔다. 한편,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340만명의 환자가 간질을 겪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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