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단계별 성공사례금 및 임상시험 비용 부담…향후 독점 실시권도 취득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니프로는 영국 스코틀랜드 TC 바이오팜(TC BioPharm)이 영국에서 개발하고 있는 CAR-T(키메라항원 수용체 T세포)요법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TC 바이오팜은 CAR-T요법에 이용되는 'ImmuniCAR'를 개발하고 있다. 니프로는 개발단계에 따른 성공사례금을 지불하고 임상시험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는 개발품의 독점 실시권을 취득하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공동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니프로는 TC 바이오팜에 약 11% 출자하는 등 이미 자본제휴 관계에 있다. 자본제휴 시 목적은 '영국, EU, 미국에서 TC 바이오팜의 암 면역요법 실용화 지원'이었으나, 이번에 니프로가 공동개발에 나섬에 따라 조기 실용화를 목표로 하게 됐다.

니프로는 세포배양 관련제품의 개발·판매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전부터 TC 바이오팜이 생산에 사용하는 세포배양액 및 배양용기를 공급하는 등 협력해 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