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차 정기총회 개최 - 감사엔 심재홍·김판옥 원장 선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지난 7일 개최된 광주광역시 북구의사회 제31차 정기총회에서 강신주(강신주 내과) 현 북구의사회장이 연임됐다.

광주 강신주 북구의사회장 2018년 정기총회 개회사

정총에선 또한 감사에심재홍 심피부비뇨기과 원장과 김판옥 오치 오케이정형외과 원장이 선임됐으며, 임원과 대의원은 집행부에 위임하여 차기 총회에서 승인받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는 홍경표 광주시의사회장,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 김경진 국회의원, 송광운 북구청장, 안정숙 공단 광주북부지사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김상훈 북구의회 의장, 김은숙 북구보건소장, 최균 중앙윤리위원장, 허정·최수용 광주시의사회 명예회장 등이 함께했다.

강신주 북구의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생 시간 속 그림자같은 100세시대가 열리고 4차혁명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정부는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에 예비급여과와 의료보장관리과를 신설하는 직제개편안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고 현실을 말했다.

이어 “예비급여과와 의료보장관리과는 문케어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며 “비급여의 전면급여화, 의료전달체계 확립,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법안 등이 의료악법으로 의사들을 옥죄는 제도다”고 회원들의 고충이 커가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광주광역시 북구의사회 제31차 정기총회 모습

강 회장은 이러한 긴박한 환경속에서도 “동네의 건강을 지키고 있는 회원들의 건강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며 “체육대회, 등반대회, 반모임 활성화로 응어리진 마음을 소통하고 풀어가자”고 제시했다.

특히 강 회장은 “향후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6.13지방선거등 많은 선거에서 단합된 힘과 모습을 보여주자”며 “적극적으로 투표하는 참여를 실행에 옮겨 동네를 바꾸고 광주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자”고 당부했다.

이날 김경진 의원은 “법무관 시절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는 데 당시 의사가 손을 꼭 잡아주어 죽지는 않겠구나 라고 생각했다”며 “담당 위원회는 아니지만 적극적으로 의사들의 애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총회에서는 송광운 북구청장에 “그동안 5번의 총회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의사회에 큰 관심을 주어 감사하다”감사패를 전달하고 송 청장도 “북구의사회의 사회공헌활동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장학금 전달 및 시상이 진행됐으며, 본회의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2018년 99,669,896원의 세입세출 예산과 부서별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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