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확정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라남도 목포시약사회는 지난 2일 2018년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남 목포시약사회 2018년 정기총회 모습

이날 총회에는 전라남도약사회 최기영 회장, 목포시 박홍률 시장, 정의당 윤소하 의원, 목포시 조성오 의장, 김앤다 목포보건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조기석 목포시약사회장 “달라짐이 없는 성분명 처방 등 의약분업의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국민 건강의 밝은 미래를 밝게 하는 전환점의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며 “이제는 우리만의 공간인 레드오션의 경쟁보다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수용하여 발전시키는 블루오션의 정책과 회원 개개인의 현실적인 아이디어 공유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에는 시민불편 해소방안, 신협 5인 위원회 개편으로 2019년에는 경제적인 수익방안 기획위원회 중심으로 학술팀 지원, 최기영 회장님의 전라남도 예산을 지원받은 사랑의 약손사업, 새롭게 구성하는 윤리위원회와 함께 대내외적으로 사업을 펼치겠다”고 새해 사업을 밝혔다.

또한 “회원들의 지혜와 공감대로 국민들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면서 우리의 미래를 밝혀 가고자 한다”며 “2018년은 정치적으로 사회의 어느 단체와도 연계하고 동행하는 자세로 약사회의 비전을 모색하겠다”고 제시했다.

최기영 전남약사회장은 “작년 한 해 정부는 원격화상투약기에 이어, 국민들의 의약품 구매에 불편을 없앤다는 미명하에 편의점 약 확대 문제를 꺼내 들고 나와 타이레놀과 같은 간독성의 위험성이 상존하는 상비의약품 13종을 푼 것도 모자라 추가로 더 풀겠다고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회장은 “전라남도약사회에서는 최근 약사사회를 위협하고 있는 각종 악법과 규제들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며 “약사회 발전에 대한 열쇠는 회원 여러분들이 쥐고 있다”면서 “가장 뜨거운 날에 가장 굵고 향기로운 소금이 만들어 진다는 신념으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목포시약사회 정기총회에서는 2017년도의 결산안을 통과시키고, 2018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73,646,889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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