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염치료제 ‘목앤’, 구강청결제 ‘케어가글’ 시장 선도 제품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신약개발 리딩 기업 한미약품과 관련한 흔히 있을 수 있는 오해 하나가 ‘일반약 부문에선 약할 것’ 이라는 생각이다. 사실은 신약개발 및 전문약 부문에서의 명성에 가려져 있을 뿐이지 일반약 부문도 결코 만만치 않다.

한미약품 일반약 가운데 몇몇 품목은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대중광고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이같은 성적을 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인후염치료제 목앤, 구강청결제 케어가글이 있다. 이들 제품들은 해당 분야에서 리딩 제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목앤은 출시 2년만에 인후염 스프레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인후염 스프레이 시장 매출의 37.7%를 차지하며 점유율 1위(2017년 2Q IMS MAT data 기준, 2016 3Q~2017.2Q)에 올라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케어가글은 지난 2015년부터 가글제 판매 1위에 올라 리딩제품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한미약품이 최근 발매한 종합영양제 '나인나인', '제텐비' 등이 시장에서 안착하고 있다. 나인나인은 국내 출시된 종합영양제 중 가장 많은 성분(28종)이 함유된 일반의약품이다. 최근 비타민 시장의 트랜드가 된 '활성비타민' 제품인 제텐비 역시 육체피로와 신경피로 동시 해결이라는 컨셉으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오랫 동안 약국과 소비자들로부터 사랑 받는 스테디셀러 일반약이 다수 있다"며 "일반 유통이 아닌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인 약사와 함께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출시와 마케팅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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