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침습 역류 치료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 인수 옵션
밀리피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보스턴 사이언티픽이 승모판 역류 치료 기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밀리피드와 총 5억4000만달러 규모로 인수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선금 9000만달러 규모로 밀리피드의 일부 주식을 인수하고 앞으로 나머지 사업을 사들일 권리를 얻었다.
즉, 양사의 옵션은 내년 말까지 만료되는 가운데 어느 때라도 첫 임상시험 완료 시기 까지 인수가 완료되면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추가로 밀리피드에 3억2500만달러와 함께 판매 목표 달성에 따라 1억2500만달러를 더 줄 수 있다.
밀리피드는 고령 또는 여러 동반질환 환자가 겪기 쉬우며 개심술의 생존율이 낮은 중증 승모판 역류 치료를 위해 승모판 고리의 크기 복구시키는 IRIS 경도관 반경성 고리성형 링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같은 최소 침습적 접근을 통해 조기에 효과적 중증 승모판 역류 치료 기회를 제공하며 심부전으로의 진행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기대했다.
이밖에도 작년에는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스가 승모판막 교체 업체인 카디에이큐 밸브 테크놀로지스를 3억5000만달러에 인수한데 이어 퇴행적 승모판 역류 복구 기기를 개발하는 하푼 메디컬을 2억5000만달러에 사들인 바 있다.
더불어 라이벌인 애보트와 메드트로닉도 각각 텐다인과 트웰브를 통해 비슷한 교체 기술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이처럼 경피적 카테터 대동맥판막 삽입(TAVR) 시장 성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도관 승모 판막 치료 시장에도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피어스바이오텍은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