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급여과장에 손영래·의료보장관리과장에 고형우…자살예방과장에 전명숙

사진 왼쪽부터 전병왕 의료보장심의관, 손영래 예비급여과장, 고형우 의료보장관리과장, 전명숙 자살예방과장.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복지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을 위해 신설한 '의료보장심의관'에 전병왕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이 임명됐다. 이와 함께 산하 예비급여과장은 손영래 예비급여TF팀장이 맡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6일자 국장급 인사발령과 함께 직제 개정 등에 따른 과장급 공무원 인사발령을 5일 발표했다. 개정된 직제는 지난 국무회의를 통해 6일부터 시행이 결정된 바 있다.

신설된 의료보장심의관에는 전병왕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이, 예비급여과장은 손영래 기술서기관이 임명됐다. 의료보장관리과장에는 고형우 서기관이 임명됐으며 건강정책국 자살예방정책과장에는 전명숙 서기관이 임명됐다.

신임 전병왕 의료보장심의관은 제38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건강보험제도를 오랫동안 경험한 보험통이다. 서기관 승진 또한 보험급여과에서 이뤄졌으며 기초의료보장팀장, 의료제도과장, 보험정책과장 등을 거치면서 의료계와 건강보험 시스템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근에는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을 역임했으며 일전에 인사과장도 거치면서 조직 행정경험도 겪어봤다.

이와 함께 당초 예상대로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을 위해 예비급여 시스템을 이끌 선봉장, 예비급여과장직에는 손영래 기술서기관이 임명됐다.

손영래 과장은 서울의대 출신으로 2001년 보건복지부에 입사해 보건의료정책실 건강정보TF총괄제도팀장, 의료정보화팀장, 보험급여과장을 역임했다. 2014~2018 중기보장성 강화를 진두지휘했으며, 이번에도 보장성 강화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의료보장관리과장에 임명된 고형우 사회보장위원회사무국 사회보장총괄과장은 보험약제과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보장성 강화에 따른 공·사 의료보험 제도 개선, 급여화 이후 남는 비급여의 사후관리, 일차의료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 개선 정책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에 신설된 자살예방정책과는 초대 과장에 전명숙 서기관을 받게 됐다. 전명숙 서기관은 주로 복지분야에서 근무하다 정신건강정책과에서는 자살 예방 업무를 도맡아해왔으며, 업무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