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 ‘양성질환’도 대학병원 역할 중요"
'진료접근성-수술 역량-다학제 진료' 가 경쟁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자궁근종’ 같은 부인과 양성질환 치료도 환자 삶의 질과 재발 방지를 포함한 최대 효과를 얻기 위해 대학병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최근 여성의 건강한 행복을 위한 부인질환 치료 분야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의료기관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중 △진료 접근도 △당일 조직검사 가능 △빠른 첫 치료 △앞선 복강경 수술 △다학제 진료 시스템 등에서 다양한 강점을 무기로 지역민에게 어필하고 있는 상계백병원(원장 조용균)의 도약이 주목된다.

이철민 상계백병원 산부인과장

그 중심을 이끌고 있는 상계백병원 이철민 교수(산부인과장)는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뛰어난 검사 역량과 빠르고 정확한 수술을 협진을 통해 구현하며,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대학병원의 장점을 강조하고 특히 자궁근종 치료에 있어 자신감을 내비쳤다.

먼저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조치할 수 있는 진료 접근도가 좋다는 점을 주목했다. 그는 “외래진료의 거의 모든 시간에 전문의의 진료가 가능하다”며 “당일 진료 및 초음파 검진과 복수 천자검사 또한 가능하다. 첫 진료뿐만 아니라 장기간 진행되는 치료와 경과관찰 중 발생하는 여러 증상에 빠르게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선 조직검사로 병원 방문 횟수를 줄여 환자의 불안감을 최소화 한다”며 “불편한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수술 일정을 잡는데 까지 필요한 검사와 협진 준비 등을 완료하고 스탠바이한다.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 교수는 “세계적 수준에 발맞춘 복강경도 강점인데 15cm 이상의 거대 케이스와 특별히 완전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며 “수술 전반과 이후 조직검사와 진행여부를 대비해 긴밀하고 우수한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높은 치료결과를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궁적출’도 과감하게, 근본 치료로 삶의 질 높여야”

한편 현재 우선적으로 장기를 보존하는 방식이 유행하고 있지만, 여성질환도 적극적인 치료의 필요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는 입장도 전했다.

충분한 상의가 이뤄져야겠지만 임신이 필수적이지 않은 경우 ‘자궁적출’ 등 재발의 위험성을 원천 봉쇄할 수 있는 과감한 방법도 널리 활용해야한다는 것. 이는 걱정했던 재발과 악성종양 등이 실제로 등장할 경우 겪는 좌절감을 미연에 방지하는 길이기도 하다.

이철민 교수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오히려 환자들에 삶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세월이 흐르면서 생기는 변화를 무시하고, 잘못된 부작용 사례에 대한 낭설들로 수술을 두려워해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근본적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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