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와 협력해 현안 문제 해결 위해 노력…제약사 저마진·일련번호 폐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장 신임 회장에 김동원 대표이사(해운약품)가 추대됐다.

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는 제 5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 23대 심임 회장으로 해운약품 김동원 대표이사는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는 5일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을 선출하는 한편 2017년도 결산 및 올해 예산안과 사업계획을 심의했다.

김동원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사 권익 보호 등 5가지 공약이 지켜질 수 있도록 중앙회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유통마진과 불용재고 반품, 불합리한 의약품 유통 정책 등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며 “아울러 대형과 소형업체간 양극화 해소, 권역별 분임토의 활성화, 병원분회 부활 등의 정책도 신중히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주철재 전임회장은 “지난 6년간 회원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아쉬움이 남는다”며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하는 만큼 한마음으로 협력해 유통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의약품유통협회 황치엽 회장도 “올해 유통업계는 갈등과 대립보다는 상생과 협력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특히 선진화를 위한 발걸음을 지속하고, 유통마진의 현실화, 일련번호 제도 방향성 제시, 합리적 정책설정 등 다양한 현안해결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통만의 노력으로는 안되며 유관단체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이해관계가 중요. 올해는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상호이해와 협력으로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가 해운약품 김동원 대표이사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어 총회는 올해 예산안 2억 600여만원과 유통업권 신장을 골자로 한 사업계획 및 이사선출은 초도이사회에서 검토키로 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유통마진 불합리한 제약사 정책 대응 확립 △불용재고 반품 법제화 추진 △판매대행사 불공정행위 근절사업 추진 △타 지역 업체 월경관련 불공정행위 엄정 조치 △일련번호 제도 폐지 및 개선책 사업 추진 △회원 일원화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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