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AR015, BB2121 및 파티시란도 내년 출시 전망

MM&M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작년에 아칼라브루티닙(acalabrutinib)의 허가에 이어 올해는 JCAR015, BB2121 등 CAR-T 치료제 등 항암 신약이 기대된다고 MM&M이 손꼽았다.

최근 세엘진이 인수한 주노의 JCAR017은 미국에서 혁신약 지정을 받았으며 현재 I/II상 임상시험 중이다.

이는 이전에 주노의 첫 CAR-T 후보가 임상시험 환자 5명 사망으로 좌절을 겪은 후에 도전한 두 번째 개발 시도로서 독성이 보다 개선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재발 및 불응 공격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NHL) 1상 임상시험 결과 이는 고용량 1억개 세포 치료 환자의 3/4 가까이가 3개월 뒤 완전반응을 나타내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이는 재발 및 불응 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DLBCL)에 대해서도 개발되고 있으며 이들 환자에 대해 임상시험에서 완전반응 59%, 전체반응 86%를 보인 바 있다.

내년에 출시가 기대되며 바이오팜 인사이트는 2023년까지 세계에서 7억89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역시 세엘진과 개발 중인 블루버드의 BCMA 타깃 유전조작 면역 T세포 치료제 BB2121도 현재 다발성 골수종에 3상 임상 중이다.

특히 1상 임상에서는 전체적으로 89%라는 뛰어난 객관적 반응률을 보여 기대를 높였다. 출시는 2020년 예견되며 2027년까지 9억3700만달러의 매출이 전망된다.

이밖에 주요 3상 항암제 파이프라인으로는 폐암에 두발루맙(durvalumab) 및 트레멜리무맙(tremelimumab), 소세포폐암에 로바-T, 비소세포폐암에 파트리투무맙(patritumab)이 꼽혔다.

그리고 비소세포폐암 및 유방암에 타셀리십(taselisib), 유방암에 알페리십(alpelisib), BRCA 변이 유방암에 탈라조파립(talazoparib), HR+ 및 HER2- 유방암에 E2112, 유방암 및 전립선암에 이파타서팁(ipatasertib)도 3상 임상 중이다.

더불어 3상 임상으로 전립선암에 아팔루타마이드(apalutamide), 위암 등 고형종양에 안데칼릭시맙(andecaliximab), AML에 볼사서팁(volasertib)과 사파시타빈(sapacitabine), 육종에는 개니투맙(ganitumab)이 있고 세디라닙(cediranib)은 육종에 2상 임상 중에 있다.

한편, 기타 분야에서 유망 신약후보로는 TTR 아밀로이드증에 RNAi 치료제인 사노피/앨나일람의 파티시란(patisiran)이 꼽혔으며 내년에 출시될 가능성이 95%로 2020년까지 34억달러의 매출이 관측된다.

이밖에 대사 부문에서 주요 3상 후보로는 당뇨병에 소타글리플로진(sotagliflozin), 당뇨병신경병증에 피너레논(finerenone),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에 셀론서팁(selonsertib)과 세니크리비록(cenicriviroc), 만성신장질환(CKD) 관련 빈혈에 다프로더스태트(daprodustat), 2~3형 글리코겐축적병에 GZ 402666이 지목됐다.

또 감염질환의 주요 3상 후보로는 피부 및 연조직 감염에 이클라프림(iclaprim), 거대세포바이러스(CMV)에 마리바비어(maribavir)가 있고 말라리아에 타페노퀸(tafenoquine)은 승인신청이 제출됐다.

여성건강에는 조산에 레토시반(retosiban), 자궁근종에 빌라프리산(vilaprisan)이 3상 임상 중이고 자궁내막증에 엘라고릭스(elagolix)가 승인 신청이 제출됐으며 희귀약으로는 혈우병 A.B에 피투시란(fitusiran)과 겸상 적혈구 빈혈증에 크리잔리주맙(crizanlizumab)이 3상, 질 드 라 투렛증후군에 에코피팜(ecopipam)이 2상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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