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자원관, 초중고·청소년 대상 단체 생물과정 운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국립생물자원관은 각급 학교에서 현장체험 학습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생물 교육 과정(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2018년 1학기(3월~7월) 참가 단체를 3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현장체험 학습과 연계된 과정은 ‘생물다양성 교실’로, 어린이 및 청소년 단체(20인 이상)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를 원하는 단체는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여 전자공문이나 팩스(032-590-7069)로 제출하면 된다.

‘생물다양성 교실’은 유아 대상 3개 프로그램,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 대상 4개 과정이 개설되며, 연령대에 맞는 과정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신규 과정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다룬 ‘우리 곁에 있어줘, 소중한 생물들’, 생물자원 발굴‧연구와 연계한 ‘10만 가지 보물찾기’, ‘생김새가 너무 다른 새 이야기’이다.

학생들은 우리나라 자생생물과 생물다양성의 소중함, 생물자원의 가치 등을 전문강사의 강의 및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자체 개발한 교구를 활용해 모둠 활동, 전시관 관람 등을 통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유아 대상은 ‘동물들의 숨바꼭질’, ‘콩닥콩닥 알 속 생물들’, ‘생김새가 너무 다른 새 이야기’ 등 3개 프로그램이고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 대상은 ‘생물다양성은 우리의 생명’, ‘생물자원은 우리의 힘’, ‘우리 곁에 있어줘, 소중한 생물들’, ‘10만 가지 보물찾기’ 등 4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같은 기간 동안에 자유학기제‧자유학년제와 연계한 진로체험 과정인 ‘생물학자와 만나요’도 중·고등학생 및 청소년 단체(24인 내외)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생물학자와 만나요’ 과정은 국립생물자원관에 근무하는 연구자와 직접 만나는 강의형 프로그램과 생물다양성 분야의 직업세계 탐색과 표본제작 등 관련 실습으로 이루어지는 체험형 프로그램 중에서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원 생물자원활용부장은 “국립생물자원관의 교육과정 참여를 통해 교과서에서 배웠던 생물자원의 중요성과 더불어 이와 관련된 직업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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