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3070' 3상 임상서 PANSS 총 점수 변화량 유의하게 개선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히사미츠제약의 경피흡수형 정신분열증 치료물질 'HP-3070'(asenapine)이 3상 임상시험에서 주요 평가항목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분열증환자 6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임상시험의 주요 평가항목은 양성·음성증후군 평가척도(Positive and Negative Syndrome Scale, PANSS)의 총 점수 변화량으로, 이를 토대로 6주간 투여했을 때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평가됐다.

그 결과 투여 6주 후 PANSS 총 점수의 변화량은 위약그룹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그 외 부차적 평가항목 및 안전성은 현재 분석 중이다.

히사미츠는 이번 임상결과를 토대로 FDA와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승인을 신청하기로 했다. 또 자세한 임상결과는 향후 학회 등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HP-3070은 히사미츠의 경피약물전달시스템(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TDDS)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경피흡수형 제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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