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공성 확보 부각’, ‘보건복지부 유권해석 받았다’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의료법인 우암의료재단(대표자 조성범)이 1일부터 광주시립정신병원과 광주시립제1요양병원 위탁 운영을 시작했다.

우암의료재단은 기존 수탁기관인 인광의료재단으로부터 시립정신병원과 시립제1요양병원을 인계받아 2018년 2월1일부터 2023년 1월31일까지 5년간 운영하게 된다.

광주광역시는 “이번 위수탁과 관련해 광주시립정신병원과 광주시립제1요양병원 각각 공공보건의료사업을 명시하여 두 병원의 공공성 확보를 부각시켰다”고 밝혔다.

광주시립정신병원과 광주시립제1요양병원 수탁기관 선정에 참여한 광주시 S병원과 전남 G병원 모두 의료법인 우암의료재단이 부적격하다고 소송과 함께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광주광역시는 “1일 자로 인수인계를 하지 않으면 건강보험 청구 등 업무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며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도 받았기 때문에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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