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정한길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연구원이 미국 심장뇌졸중협회 주최로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국제뇌졸중학회에서 ‘뇌졸중 기초과학상(Stroke Basic Science Award)’을 수상했다.

국제뇌졸중학회는 뇌졸중 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로 뇌졸중 기초과학상은 뇌졸중을 대상으로 한 실험실 기반의 기초 및 중개연구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인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정한길 연구원은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의 지도하에 수행한 ‘생체친화적 아미노카프론산-세리아 나노입자를 활용한 지주막하출혈 치료’ 라는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한길 연구원은 “지주막하출혈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가 높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정 연구원은 뇌졸중 분야 17편의 논문을 집필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생체친화적 세리아 나노입자를 활용한 난치성 중증질환 약제 개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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