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제약 NCPC GeneTech사에… 일본 YLB사 기술수출 이은 쾌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CJ헬스케어가 2세대 EPO 바이오시밀러로 개발 중인 ‘CJ-40001’이 일본에 이어 중국에 진출한다.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오른쪽)와 NCPC Genetech사 MaDongJie대표가 양사간 기술이전 계약체결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30일 중국 석가장(石家莊)시에 위치한 NCPC 본사에서 NCPC GeneTech Biotechnology사(대표 MaDongJie)와 2세대 EPO 바이오시밀러인 CJ-40001(성분: Darbepoetin alpha)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CJ헬스케어는 CJ-40001의 생산 기술을 중국 NCPC GeneTech사에 이전하고, 계약 체결 및 허가승인에 따른 기술료와 연도별 판매 로열티를 별도로 받는다.

NCPC GeneTech사는 중국 내 CJ-40001의 임상시험부터 허가, 생산, 판매 권리를 독점적으로 보유한다.

CJ헬스케어가 기술 이전한 NCPC GeneTech사는 향후 중국에서 연간 1000억 원대 규모의 2세대 EPO 시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CJ헬스케어는 1세대 EPO보다 투여횟수를 개선한 2세대 EPO 바이오시밀러 ‘CJ-40001’을 개발, 지난 해 일본 YLB사에 기술 수출하며 일본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 계약으로 중국 시장에도 진출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는 “CJ-40001의 기술수출로 일본에 이어 중국에 CJ헬스케어의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역량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 향후 중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중남미 등 세계 시장으로 진출 영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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