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상황 미래 없어…젊은 의사들이 직접 변화 선도할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제 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에 30대 젊은 의사가 도전장을 던졌다.

기동훈 대한전공의협의회 전 회장이 제 40대 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기동훈 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30일 “현재 의료계 상황에서는 미래가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기동훈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출마 의사가 없었지만 최근 주변의 권유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기동훈 전 회장이 예정대로 출마를 공식화 할 경우 의사협회 회장 선거 역사상 최연소 후보가 된다.

그는 “변화가 필요하다. 젊은 의사들이 직접 변화를 선도해 우리 미래는 우리가 만들겠다”며 “다음주중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출마 선언을 할 것이고 그때 자세한 공약 및 마음가짐을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기동훈 전 대전협회장은 1984년생으로 중앙의대를 졸업(2009년)했으며 2011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 제 20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즉, 대공협과 대전협을 최초로 모두 역임한 기동훈 전 회장이다.

그는 대전협 회장 임기가 끝난 후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의협 비대위 홍보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젊은 의사로써 문재인케어 반대 등 각종 의료 현안과 사회 현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온 이력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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