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웨어러블 모니터링 기기 및 앱 등 선보여

심포헬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이달 초 개최된 CES에서 다양한 디지털 헬스 제품이 주목을 받았다고 익스트림테크와 모비헬스뉴스 및 디지털헬스가 소개했다.

전문인용으로는 의료 훈련을 위한 프랑스 심포헬스의 실감형 가상현실(VR) 솔루션이 주목을 끌었고 iv와치도 근적외선 이용 센서로 정맥내 침윤 및 유출에 대한 해법을 제공한 기기로 눈길을 끌었다.

iv와치의 기기

이는 IV 삽입 지점 가까운 조직의 광학적 특성을 감지함으로써 관련 문제가 발생되면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알려 준다. 현재 임상시험 중으로 침윤 감지에 고도의 민감성을 보였다. 가격은 3000달러로 알려졌다.

아울러 각종 웨어러블 모니터링 기기들도 선보였다. 옴론과 함께 얼라이브코가 개발한 혈압 모니터 + EKG는 집에서 혈압과 EKG를 측정할 수 있으며 올해 FDA에 승인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다.

카디오넥션

또한 카디오모의 무선 생체 지속 모니터링 기기도 가슴에 붙이면 알고리즘으로 심장의 이상을 집어내 예방적 조치를 제시해 준다. 비슷하게 @-헬스의 카디오넥션도 옷이나 속옷에 부착하면 심장박동, 뇌졸중, 심방세동, 심부전, 영아 돌연사 등 모든 심혈관 병리의 첫 징후를 조기에 감지·분석해 준다.

더불어 올리아의 하트시그네처 및 OSN 쿼드코더 시스템의 프로토타입도 공개됐는데 이는 셔츠 주머니에 넣거나 끈에 부착할 수 있는 비접촉식 무선 경량 기기로 심박 및 변동, 호흡률 등 활력 징후 데이터를 수집·처리해 클라우드로 의사에게 전송해 준다.

모터스 스마트

이와 함께, 당뇨 환자의 관리 및 모니터링을 돕는 모바일 및 웹 어플리케이션인 다이아비라이브는 혈당뿐만 아니라 활동, 칼로리 섭취 데이터까지 고려해 적합한 인슐린 용량을 계산해 줘 눈길을 끌었다. 또 모바일 직물 업체 센소리아 헬스와 옵티마 몰리터가 만든 당뇨발 환자용 스마트 부츠인 모터스 스마트도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수면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인 가운데 얼리센스 퍼셉트 수면 패드는 매트리스 아래에 두면 수면 패턴, 심박, 호흡을 모니터링하며 AI 알고리즘으로 스트레스 요인을 밝히고 배란 주기를 정확히 예측해 준다. 즉 기존의 달력을 보는 법에 비해 31% 더 정확하게 6일간의 최적 가임 기간을 3개월 앞서 제시해 줄 수 있다.

비슷하게 DNA 라이프스타일 업체인 익스플로래전의 최신 앱 슬럼버타입은 유전자 검사 정보를 기반으로 수면의 품질을 최적화시키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디엔에이 넛지 앱 역시 타액 유전자 검사 결과에 따라 개인맞춤적으로 먹어야 하는 영양 식품을 권해 주고 식품 바코드 스캔을 통해 가장 맞는 것을 비교해 주기도 한다.

마이아이 2.0

이밖에 시각 장애인을 위한 오캠의 마이아이 2.0은 안경에 다는 소형 카메라 시각 기기로 텍스트, 얼굴 등 각종 시각적 정보를 찍어서 음성으로 전환시켜 들려줄 수 있다. 또 비웰의 마이페리텐스는 골반바닥근육이 약한 여성을 위한 신경근육 전기 자극기인데 앱을 통해 근육 수축 자극을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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