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암악성돌연변이-감염병 전문연구 큰 역할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학교가 대학 경쟁력과 재정건전성 확대를 위해 치매연구 등 의학연구를 앞으로 내세워 주목받고 있다.

조선대학교는 강동완 총장 취임 이후 1. 치매연구 2. 암악성돌연변이 연구 3. 감염병 전문연구 4. 큐브 스페이스연구 5. SW 중심대학 사업 6. 세계수영대회 하이다이빙 통한 사회협력모형 등 대학 6대 글로벌 연구 및 사회협력 모형을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1순위에서 3순위까지 모두 의학연구로 조선대학교는 의학연구 분야 연구에 적립금의 우선 배정으로 또 다른 부가 수입을 올린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치매연구는 조선대치매국책연구단이 혈액 속 특정 단백질을 분석해 치매를 예측하는 방법으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고, 조선대는 국책치매연구소 유치를 위해 심혈을 들이고 있다.

암악성돌연변이 연구는 DNA(유전자) 손상을 인지해 돌연변이를 막는 단백질을 찾아내는 성과를 올려 암 발병과 전이, 암 치료 내성 등 연구에 기여하고 있어 상용화에도 한발 다가서고 있다.

감염병 전문연구는 조선대병원이 298억원의 국고지원을 받아 2020년까지 감염병 전문병동을 구축하고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게획으로 우리나라 감염병 연구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한편 조선대학교는 적자의 원인이 입학정원감소와 8년 이상의 등록금 동결로 인한 실제 수입 감소이지만 이러한 의학연구와 대학 경쟁력 확보에 이은 정부재정 지원 사업 수주를 통해 충분히 돌파 할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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