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차 정총 개최, 문케어 반대 서명-의료전달체계 확립 건의안 채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포항시의사회 신임회장에 우창호 원장(닥터우의원)이 선출됐다.

포항시의사회는 지난 1월 25일 필로스호텔에서 제5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의료제도 및 정책연구사업’과 ‘시민건강증진을 위한 홍보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2018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뒷받침할 1억 8,600여만 원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우창호 포항시의사회장

이날 총회에는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한 김재왕 경상북도의사회 회장, 김광만 대의원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서완종 포항시치과의사회장, 이문형 포항시약사회장, 박혜경 포항 남.북구보건소장, 추성수·신은식·이원기 고문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와 함께 본회의 의안토의에서는 지난해부터 의료계 최대 이슈로 논의되고 있는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의 부당성에 대한 반대 서명운동 전개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을 통한 의료전달체계 확립 △지진이나 수해 등 천재지변 발생시 해당 지역 의료기관 현지조사 연기 등을 도의사회 부의안건으로 채택했다.

우창호 신임회장은 취임인사에서 “원로회원을 공경하고 회원 상호간 소통과 친목 도모를 위해 의사의날 체육대회 부활”과 “지역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회장은 90년도 영남의대를 졸업하고 가정의학과 전문의자격을 취득한 후, 99년부터 닥터우의원을 개설해 오면서 포항시의사회 이사,의무이사 등 임원으로 10여 년간 회무에 참여해 왔다.

또한 총회에서 유공회원 표창에는 조기현(여성아이병원장), 김영욱(포항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회원이 대외시상에는 박병용(포항남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 정순옥(포항북구보건소 의약관리팀장)씨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