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효과 높이고 부작용 감소-관련단체 배포 활용 당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한국인에 적합한 위암치료제 선별법이 제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한국인 유전형에 맞는 위암치료제를 선별해 약물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한국인 특이적 위암 치료제 스크리닝’ 방법 등을 담은 안내문(리플릿)을 제작했다.

이 리프릿은 한국인 위암환자에 효과적인 약물 스크리닝의 필요성과 방법 등을 안내해 치료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감소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한항암요법연구회 등 관련단체에 배포됐다.

리플릿에는 ▲한국인 특이적 위암치료제 스크리닝 필요성·유용성 ▲한국인에 맞는 위암치료제 스크리닝 방법 등이 담겼다.

특히 한국인 위암 환자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유전자를 기반으로 효과있는 위암치료제를 스크리닝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번 리프릿은 2015년부터 2년간 한림대 장대영 교수팀이 수행한 '한국인 특이적 위암 원인유전자 발굴 및 표적치료제 선별연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평가원은 앞으로도 의약품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줄일 수 있도록 맞춤형 의료제품 등에 대한 임상연구와 관련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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