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태더라, GEP-NET에 허가

FD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방사성 항암제 루태더라(Lutathera, Lu 177 dotatate)가 소마토스타틴 수용체 양성 소화관 신경내분비 종양(GEP-NET) 성인 환자에 대해 FDA 승인을 받았다.

이는 미국에서 처음 승인된 펩티드 수용체 방사선핵종 치료제로서 소마토스타틴 수용체와 결합해 종양세포에 들어가 방사선으로 암세포를 손상시킨다.

임상시험(NETTER-1) 결과 산도스타틴에 추가했을 때 산도스타틴만 받은 데 비해 질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79%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흔한 부작용은 림프구감소증, 특정 장기에 효소 증가, 구역, 구토, 고혈당, 저칼륨혈증으로 나타났으며 중증 부작용으로는 골수 억제, 2차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백혈병, 신장독성, 간독성, 신경내분비 호르몬 위기, 불임, 태아독성 등이 발생했다.

정가는 용량 당 4만7500달러로 보통 치료기간 4회 투여하며 제프리스는 5억~10억달러의 매출을 전망했다.

원래 AAA(Advanced Accelerator Applications)가 개발했으나 노바티스가 작년 말 이를 39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한편, FDA에 따르면 매년 약 2만7000명 중 1명꼴로 GEP-NET에 걸린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