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준 교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원준 기자] 박연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제 18대 대한임상미생물학회장으로 선출돼, 올 해 1월 회장직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간 이다.

대한임상미생물학회는 1998년 임상미생물학 발전을 통해 의학 및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창립되었으며, 각종 감염병의 진단 · 치료 · 예방을 위해 진단검사 방법 및 향균제 내성검사의 발전과 개발, 효율적 감염관리를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각종 위원회 활동, 학술대회 개최 및 학회지를 발간하며, 국가정책 자문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박연준 교수는 그간의 탁월한 연구 성과와 학회의 발전을 위한 부단한 노력의 공을 인정받아 회장으로 임명됐다.

박 교수는 “다약제 내성 세균, 결핵균, 새로운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에 의한 감염성 질환들이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시대에 맞춰 신속, 정확한 병원균의 동정 및 약제 감수성 검사가 이뤄지고, 새로운 검사법들이 임상 검사실에 도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연준 교수는 1986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1990년에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1994년 미국 U.C. Davis Medical Center에서 연수를 했다. 또한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상과장을 역임했고, 임상미생물분야의 권위자로, 2017년도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으며, 다수의 국가 과제를 수행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