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사노피 젠자임은 사노피 그룹의 스페셜티 케어(Specialty Care) 사업부로 ▲희귀질환 ▲항암 및 MS ▲면역질환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고, 일상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보건의료전문가 및 환자 단체와도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사노피 젠자임은 사노피 그룹을 대표하는 성장 동력으로, 고객에게 환자중심적 가치와 전문성으로 인정 받고 다양성을 가진 인재들이 즐겁게 일하는 프리미어 스페셜티 케어 조직을 지향하고 있다.

한국에서 사노피 젠자임의 시작은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2016년도부터라고 말할 수 있다. 희귀질환 비즈니스에 항암제 비즈니스가 더해져 사노피 젠자임이라는 사업부를 꾸렸다.

2016년은 한 공간에 물리적으로 모였던 때라고 한다면, 2017년은 하나의 조직으로 제대로 일한 한 해였다.

‘프리미어 스페셜티케어 사업부’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비전과 연계한 실행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며, 프랜차이즈 조직을 정비하는 데 힘썼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수치적으로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사노피 젠자임이 지향하고 있는 비전은 다음의 세 가지로 구체화할 수 있다. 첫째, 2022년까지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업계 대표 스페셜티케어 사업부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둘째, (직무) 전문성을 토대로 환자중심주의를 실천하는 조직이라는 평을 듣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룹의 성장 동력으로써, 좋은 인재를 양성하며 즐겁게 일하는 문화를 전파하는 조직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사노피 젠자임 의약품.

사노피 젠자임을 대표적인 제품을 살펴보면 오바지오(테리플루노마이드)와 렘트라다(알렘투주맙)이나 잘트랩(아플리버셉트) 등이 있으며 올해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인 두필루맙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경구용 성인 제1형 고셔병 치료제인 세레델가(성분명: 엘리글루스타트)는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발매에 들어갔다.

두필루맙은 아토피피부염을 비롯해 천식 등 특정 아토피성 또는 알레르기성 질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제2형(Th2 포함) 면역반응에 필요한 인터루킨 4 (IL-4)와 인터루킨 13 (IL-13)의 신호 전달을 억제하는 의약품이다.

세레델가®는 효소대체요법(ERT)과 달리 글루코실세라마이드 합성효소를 부분적으로 억제하여 글루코실세라마이드(고셔병 환자에 축적되는 지방 성분)와 고셔 세포의 생성이 감소되도록 하는 기질감소치료제(SRT)이다.

세레델가®의 효능과 내약성은 2건의 3상 연구를 통해 이전에 치료를 받지 않은 제1형 고셔병 성인 환자(ENGAGE 임상시험)와 이전에 효소대체요법을 통해 안정된 제1형 고셔병 성인 환자(ENCORE 임상시험)에서 평가됐다.

잘트랩은 혈관 신생에 관여하는 혈관내피세포증식인자(VEGF)라는 단백질을 차단하는 의약품으로, 암세포가 종양 내 영양 공급을 위해 신규 혈관을 생성하는 것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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