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전북 배정에는 일치 - 여건 개선 및 시설·장학금 확충도 합의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서남대 의대생의 전북대 의대 특별편입학 문제가 대학 측과 학생·학부모들 간의 소통으로 원만하게 매듭지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북대학과 학생들은 이번 편입학 이후 이어질 의과대학 신입생 정원 증원과 관련해 서남대 의대 정원은 전북지역 의대에 영구적으로 배정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있어 희망적인 분위기다.

전북대는 24일 오후 열린 대학본부 및 의과대학과 의대 학생대표 간 간담회에서는 성적 처리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이 최종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이후 서남대 의대 특별편입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간담회를 통해 합의된 내용들은 성적처리 방법 문제와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 및 시설 확충, 장학금 확충 등이다.

한편 서남대 의대생의 특별편입학 문제에 있어서 전북대 학생·학부모들은 전북의대 동창회가 진화에 나서고, 서남대의대 학생·학부모들의 복지부에 대한 서남대 의대생이 편입한 대학에 정원 배정 요구 등으로 화해분위기의 모습을 보이고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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