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현 서울대병원 교수 편집자로 집필 총괄…한국 의사로는 편집자 선정 최초 쾌거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구자현 교수(사진 왼쪽)와 교과서 표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그동안 해외 의사들이 주도했던 방광암 국제 교과서 편집을 한국 의사가 처음으로 맡아 화제다.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구자현 교수가 편집한 방광암 국제 교과서 ‘블래더캔서(Bladder Cancer)’가 최근 의과학 분야 출판업체인 ‘엘스비어’를 통해 출판됐다.

이번 책은 시리즈의 첫 번째 판으로 8섹션 35챕터에 걸쳐 방광암의 모든 내용을 다루고 있다.

책 집필에는 국내외 의사 67명이 참여했으며 구자현 교수는 편집자로 집필을 총괄했다.

특히 한국 의사가 방광암 국제 교과서 편집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서울대병원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구자현 교수는 “방광암은 물론 우리나라 비뇨기종양학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한국 의료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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