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뭉치면 뜬다! 서울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두 종합병원이 손을 잡았다.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과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23일 베스트웨스턴 구로호텔에서 중소병원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동상동몽(同牀同夢)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대림성모병원과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은 지난 23일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은 왼쪽부터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 김광태 이사장, 양지병원 김철수 이사장, 김상일 병원장)

영등포와 관악을 대표하는 양 병원이 서울 서남부권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이번 협약식에는 “같은 자리에서 같은 꿈을 꾸자” 는 의미를 담은 ‘뭉치면 뜬다! 동상동몽(同牀同夢) 상생협약!’ 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여 상호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으로 동반성장을 극대화할 것을 다짐했다.

상생협약을 체결한 대림성모병원과 H+양지병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병원이라는 점 외에도 다양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광태 대림성모병원 이사장과 H+양지병원 김철수 이사장은 각각 제 31대와 33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병원을 경영하는 2세(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 H+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들 역시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H+양지병원과 대림성모병원은 진료, 연구,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활동을 함께 하게 된다. 환자 진료의뢰와 이송체계 협력 등 실질적 의료활동 협업은 물론 양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의학정보와 교육 프로그램 교류, 공동연구, 시설/장비 협조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상호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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