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겨울철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 것처럼, 겨울에는 피부면역력이 저하되고 피지 발생량이 줄어들어 피부가 건조함을 느끼거나 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움을 느끼기 쉽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체 부위별로 건강한 보습 관리가 필요하다.

겨울철 유난히 건조함을 많이 느끼는 두피, 피부 건조로 가려움과 따가움을 느끼기 쉬운 바디, 피지선이 없어 쉽게 각질이 일어나는 팔꿈치와 발꿈치 등 부위별로 피부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보습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다.

부위별 전용 보습 제품을 활용한 보습 관리법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촉촉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노하우는 무엇일까?

뜨거운 물에 머리를 감는 것, 헤어드라이기를 자주 사용하는 것 모두 두피 건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특히 겨울에는 모발이 수분을 빼앗기면서 두피 당김과 비듬이 심해진다. 주기적으로 두피 스케일링 제품을 사용해 쌓인 각질을 제거한 후 보습제를 두피에 발라 마사지를 하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영양분이 모발에 전달된다.

두피·헤어케어 브랜드 닥터포헤어의 ‘카올린 스칼프 팩’은 두피와 모발을 한번에 관리하는 무실리콘 제형의 올인원 팩이다. 카올린 클레이 성분이 노폐물을 흡착하고 식물성 유기 유황 성분이 두피를 진정시킨다. 두피 스케일링 직후 사용하면 두피 진정과 모발에 즉각 컨디셔닝 효과를 준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 표면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온도로 샤워한다. 수건으로 피부를 두드리듯 물기를 닦아준 후 바디 로션을 발라준다. 되도록 샤워 후 3분 이내에 바디로션을 발라 수분 증발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피부장벽 전문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리얼베리어의 ‘익스트림 바디 로션’은 민감한 피부를 위해 단 12가지 핵심성분 처방으로 피부를 자극없이 촉촉하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배우 정소민이 애용한다고 밝힌 제품이기도 하다.

MLE® 피부장벽 포뮬러 기술과 특허 세라마이드 성분이 약해진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EWG GREEN 등급 전성분으로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수분 가득한 촉촉한 사용감으로 바르는 순간 잔여감 없이 빠르고 산뜻하게 흡수되며 피부에 촉촉한 보습 보호막을 형성시켜준다. 샤워 후 익스트림 바디 오일과 섞어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피부를 더 매끄럽고 윤기 있게 가꿀 수 있다.

팔꿈치와 발꿈치는 피지선이 적어 쉽게 거칠어지고 각질이 생기기 쉽다. 일주일에 1~2회 스팀 타월이나 스크럽 제품으로 피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 때 각질만 제거하고 보습을 소홀히 하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딱딱해져 굳은살이나 갈라짐 현상이 일어난다. 때문에 각질 제거 후 보습력이 뛰어난 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필요하다.

더바디샵의 ‘모링가 바디버터’는 모링가 오일과 함께 셰어버터, 코코아버터 등 보습에 탁월한 내추럴 원료를 함유하고 있는 크림타입의 보습제다. 피부의 수분막을 강화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팔꿈치, 발꿈치, 무릎 등 건조하고 거칠어지기 쉬운 부위에 바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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