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저압흡인기 ‘에이스박플러스’로 의료기기 新산업 발판구축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한국벡스팜제약(대표 윤계범) 헬스케어사업부가 지난 19일 서울아산병원(원장 이상도)과 의료용 저압흡인기(Drainage Bag) ‘에이스박플러스’에 관한 산학협력 특허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벡스팜제약 윤계범대표(왼쪽)와 서울아산병원장 R&D사업단 강동화 단장이 양 기관간 기술이전계약 체결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연구관회의실에서 열린 기술이전계약 체결식에는 한국벡스팜제약 윤계범 대표와 서울아산병원장 R&D사업단 강동화단장, 발명자인 간호부 AGS평가실 김이영부장, 간호부 조정원 유엠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서울아산병원이 기술 이전한 저압흡인기 ‘에이스박플러스’는 각종 수술이나 치료 후 체내에 고이는 액체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의료용 저압흡인기 배액주머니로 AGS평가실 김이영부장, 간호부 조정원 유엠이 개발해 지난해 10월 특허 출원한 새로운 진료재료이다.

한국벡스팜제약은 서울아산병원의 진료재료 발명특허를 이용해 저압흡인기 신제품인 ‘에이스박플러스’를 런칭, 이미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등 주요 병원에 공급 중이다.

서울아산병원에서 특허 출원한 의료용 배액주머니는 배액물의 역류방지, 냄새제거, 배액가스 배출은 물론, 외부탄성체 부착을 통해 배액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도록 한 새로운 기술이 반영 되였다.

이 제품은 환자들의 불편감을 해소 했을 뿐 아니라 의료현장에서 종사하는 간호사들이 개발에 참여, 최종 사용자의 편리성을 극대화 시켰다는데 의미가 있다.

한국벡스팜제약 윤계범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은 기업과 병원의 협업으로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지식재산권을 사업화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는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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