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지분 60% 이상 우호지분…외자 자본도 경영보다는 투자 목적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의약품유통협회 차기 회장선거에 출마한 조선혜 후보가 관련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골드만삭스 지분 투자 등에 대한 루머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섰다.

조선혜 후보(기호 2번)는 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임맹호 후보가 제기한 외자 자본에 따른 지오영 경영, 지분에 대한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선혜 후보는 “지오영 지분은 조선혜·이희구 개인 지분 35%, 우호지분 19%, 우호 개인 지분 3~4%로 약 60% 가량이 우호지분이고 나머지는 투자 지분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오영 지분의 60%이상이 외자 자본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미 작년 상반기 경에 지분 구조가 변경돼 회사 지분은 물론 경영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

또한 지오영에 투자한 40%의 외자 자본도 투자 목적이지 경영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현 경영층이 회사 경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선혜 후보는 “최근 골드만삭스로부터 지오영 주식을 단 1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이메일이 와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며 “지오영 경영은 주도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맹호 후보가 제안한 정책 토론회에 대해서는 최근 선관위의 임 후보에 대한 결정에 따른 임 후보가 유감 표명, 사과를 하게 되면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선혜 후보는 “협회장 선거에 나선 만큼 의약품유통업계 발전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선거전에 임해야 한다”며 “저 자신이나 임맹호 후보는 의약품유통업계의 얼굴인 만큼 향후 서로간 상호 비방 선거는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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