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카타+우토밀루맙, 혈액암에 1/2상 임상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길리어드와 화이자가 각각의 CAR-T 치료제와 단클론항체를 병용한 임상시험을 실시하기로 제휴했다.

길리어드는 근래 카이트 인수를 통해 얻은 예스카타(Yescarta, axicabtagene ciloleucel)와 화이자의 4-1BB 작용 신약후보 우토밀루맙(utomilumab)을 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에 병용해 1/2상 임상시험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그 결과에 따라서 양사는 더욱 개발을 추진하거나 다른 비슷한 조합의 개발을 모색할 수 있다. 예스카타는 작년 미국에서 재발 및 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으며 적응증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화이자의 우토밀루맙은 전임상 모델에서 T세포 중개 면역반응을 증진시켰으며 4-1BB는 활성화된 T세포 상 발현되는 공자극 단백질로 우토밀루맙은 예스카타의 CD28 공자극 도메인 증강을 통해 T세포의 증식 및 활동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예스카타의 경쟁 제품 킴리아(Kymriah, tisagenlecleucel-T)는 최근 미국에서 자가 줄기세포 이식을 받을 수 없거나 그 뒤에도 재발한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애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됐고 유럽에서도 재발 및 불응성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 치료제로 신속 심사 중에 있다.

이밖에도 업계에서는 현재 CAR-T, PD-1/PD-L1, 암백신, 종양사멸 바이러스 등 다양한 병용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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