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인 후임 사장에는 줄리엔 샘선 내부 발탁…높아진 한국 경영인 위상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 GSK는 홍유석 GSK 한국법인 사장<사진>이 2월 1일부로 GSK 캐나다 제약사업(치료제 및 백신) 법인 대표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GSK 한국법인을 이끌어 갈 신임 사장에는 현재 GSK 글로벌 호흡기질환 사업본부를 담당하고 있는 줄리엔 샘선이 임명됐다.

홍유석 사장의 GSK 캐나다 제약사업 법인의 대표 발탁 배경은 국내외 제약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사업을 새롭게 정비하고 발전시킨 경영 성과를 인정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제약업계에서 북미지역의 주요 사업법인에 한국인 대표가 선임된 것은 거의 최초 사례로 이는 글로벌 제약기업에서 한국인 경영자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홍유석 사장은 급변하는 제약시장 환경 속에서 글로벌 전략에 발맞추어 한국 GSK에 환자중심의 새로운 영업마케팅 모델을 정착시키고, GSK의 주요 질환군에서 혁신적인 신제품 발매 및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호흡기질환, 백신, HIV 분야의 주요 신제품 발매에 있어 전세계 GSK 국가 중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GSK 본사, 해외법인의 다양한 요직에 진출하거나 조기 리더양성 과정을 통해 역량을 계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차세대 리더 양성에 힘써 왔다.

한편, 후임인 줄리엔 샘선 GSK 한국법인 사장 지명자는 공공 및 민간 부문 모두에서 풍부한 보건의료 및 제약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알려졌으며 프랑스의 공립 병원, 정부기관 등에서 경력을 쌓은 후 2012년 GSK에 입사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영국 본사의 GSK 호흡기질환 사업본부에서 글로벌 영업마케팅 전략을 주도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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