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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피용 BCG, ‘NIP 정식 채택해야’대한아동병원협회 18일 국가예방접종 입법 청원 기자회견
경피용 BCG 정식 NIP 채택‧수두 2회 추가접종 NIP 확대 시행 등 요구

[의학신문·일간보사=황병우 기자] 아동병원협회가 경피용 BCG를 NIP로 채택하고 일방병상 의무 확보비율의 하향 조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소아환자를 위한 국민 청원에 나섰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당 김광수의원, 천정배 의원 및 자유한국당 이주영 의원을 입법청원 소개의원으로 소아청소년과에 대한 3가지 국민 청원을 발표했다.

아동병원협회 박양동 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1세 미만 영아는 잠복결핵균에 감염되면 중증 결핵으로 발병할 위험이 높아 결핵 예방접종은 영유아 NIP 중 가장 중요하지만 NIP에 단독으로 지정돼 있는 피내용 BCG는 그간 국내에서 잦은 품절과 지속적인 불안이 있어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를 대체해 경피용 BCG를 임시 NIP화하거나 허가자료가 불충분한 피내용 BCG를 임시 관수용(보건소용)으로 수입해 상당수 부모의 혼란과 불만을 일으켜 일선에서 질타와 항의가 잇따랐다는 게 박 회장의 주장이다.

박 회장은 지속적이고 원활한 접종을 위해 경피용 BCG 또한 정식 NIP에 병용 채택해 백신 수급 안정을 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나아가 아동병원협회는  소아청소년과 병원 일반병상 의무 확보비율 하향 조정해야 된다고 요청했다.

박 회장은 “소아청소년과 입원환아 중 90% 이상이 폐렴, 장염, 바이러스 원인균에 의한 고열질환으로 전염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반드시 규정을 개선해야 한다“며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의 경우는 1인실부터 먼저 채워지고 1인실에 자리가 없으면 다인실에 임시 대기 했다가 1인실로 옮겨가는 게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병상 간 이격거리 1.5미터 확보 강제 규정은 소아청소년과 전문 병원에서는 영유아 통제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전염 예방에 효과가 거의 없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소아청소년과 병원의 일반병상 의무 확보비율을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박 회장은 급속히 확산되는 홍역을 막기 위해 MMR 2회 접종을 했던 시기가 있었던 만큼 법정 감염병인 수두의 유병률 감소를 위해 현 1회 무료접종인 수두 예방 접종을 2회 무료접종으로 확대시행 해야 한다는 청원도 함께 제출했다.

◆ “학회와도 함께 논의할 것”

아울러 이날 박양동 회장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국회 청원 제출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 

대한아동병원협회 박양동 회장

박 회장은 “오늘 청원을 통해서 국민들의 감염률을 떨어트리고 아이들의 건강이 증진될 수 있는 부분을 전문가 입장에서 복지부에 부탁했지만 진행이 늦어 국회를 찾아왔다”며 “과거와 감염질환패턴이 바뀌고 개인프라이버시가 업그레이드 돼야하는 상황에서 청원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이대목동병원에서 아이들에게 처방돼야하는 영양제나 수액제가 있는데 아이 한명 당 한 팩이 인정이 안 되서 나눠서쓰다보니 문제가 됐다”며 “이것이 피내용 BCG에서도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이어 이번 청원이 학회의 입장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예방접종 심의위원회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학회의 동의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며 “순서가 반대로 된 부분이 있긴 하지만 학회와도 논의를 통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대한아동병원협회에서 실시한 국회 청원 제출은 각 항목별로 1만여명씩 총 3만여명의 국민이 함께했다. 

황병우 기자  tuai@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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