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보험사 대상으로 진료 내역별 보험금 청구 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환자들이 진료 후, 보험사에 병원비 청구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스마트 보험 청구 기기’를 17일 설치했다.

진료 또는 입원 후, 환자가 보험금 청구를 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서류를 발급받고, 청구서를 작성하여 스캔 또는 팩스를 이용해 보험사에 청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한 환자가 보험금 청구 기기를 이용하고 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이러한 환자들의 불편은 덜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 보험 청구 기기’를 설치했다. ‘스마트 보험 청구 기기’는 환자 스스로 터치스크린과 스캐너 등을 이용해 간단하고, 편리하게 보험금 청구를 신청할 수 있는 ATM과 비슷한 기기다.

통원, 입원, 골절, 수술, 장해, 진단, 사망에 대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으며, 전 보험사를 취급하고 있다. 때문에 누구나 병원에서 바로 서류를 발급받아 청구서 작성부터 서류 전송까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어 손쉽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으며,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병원 내에서 서류를 보험사로 바로 발송할 수 있고, 환자가 직접 자신의 정보를 관리한다는 점에서 정보 유출의 우려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추후, 보험 가입 내역을 무료로 조회하거나, 꼭 필요한 보험상품을 둘러보는 등 환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환자 중심의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병원, 신속한 프로세스를 갖춘 병원, 스마트한 병원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