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 야콥 박사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로 치아와 잇몸 동시에 최적 관리”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서구식 칫솔이 도입된 1952년 이후 치아 세정 중심의 양치법을 고수했던 대한민국이 바뀌고 있다. 국민들에게 만연한 치주 질환의 원인 중 하나로 주목되는 잘못된 양치 습관을 바꿔 잇몸까지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감대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치아와 잇몸을 특별한 교육 없이도 손쉽게 세정할 수 있는 필립스의 음파칫솔 ‘소닉케어’의 등장으로 시장 판도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필립스는 혁신을 거듭하며 최첨단 커넥티드 기술과 센서 기술로 잘못된 양치습관 교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스마트 음파칫솔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를 1월 국내 출시했다.

필립스 구강헬스케어 임상과학 담당 글로벌 디렉터 마하 야콥 박사

이번 제품의 임상적 우수성을 국내에 알리기 위해 방한한 마하 야콥 박사((Dr. Maha Yakob, 필립스 구강헬스케어 임상과학 담당 글로벌 디렉터)는 15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구강헬스케어 시장의 최신 임상 트렌드와 음파칫솔의 기술적 진보에 대해 알렸다.

먼저 마하 야콥 박사는 자사의 ‘소닉케어’에 대해 “분당 3만 1,000회 진동을 통한 혁신적인 음파기술이 발생시키는 미세하고 강력한 공기방울이 치아 표면은 물론 칫솔모가 닿지 않는 치아와 잇몸 사이사이 깊숙한 곳의 플라그를 특유의 액션을 통해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를 소개하며, 블루투스를 통해 앱과 연동해 양치습관을 실시간 추적해 최적에 덴탈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양치 중 치아 마모와 잇몸 손상을 유발하는 과도한 압력을 LED 빛으로 미연에 방지하고 위치센서를 통해 구강을 12개 구간으로 나눠 관리하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마하 야콥 박사는 “임상적인 부분에서도 성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앞서 141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일반 수동 칫솔과의 비교임상에서 4주전에 비해 다이아몬드클린 사용자는 치은염이 25.5%, 잇몸출혈이 57.4% 플라그는 34.9% 감소된 것.

이는 최적의 모드와 강도를 RFID 칩을 통해 설정할 수 있어 가능하다. 전동칫솔 사용에 있어 우려되는 지점인 칫솔모 교체 시점에 대해서도 명확한 안내가 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마하 야콥 박사는 “우선 칫솔모 자체에서도 파란색 부분이 옅어지면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앱과 본체 센서 표시등을 통해서도 손쉽게 파악하게 된다”며 더 나아가 진동에 있어서도 다른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고 알렸다.

필립스 소닉케어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 이미지

개인 맞춤화 기능도 장착돼있다. 하나의 목표를 세워 미백과 입냄새 관리 등으로 세부 사항과 진행과정을 점검할 수 있는 등 동기부여에도 탁월하다.

한편 미래의 음파칫솔 기술에 대해서도 발전과 방향성을 소개했다.

마하 야콥 박사는 “커넥티드 기술을 활용해 많은 것을 이해하며 사용할 수 있고 동기부여 측면에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포커싱하고 있는 것은 치간 세정이다. 기존의 치아 세정을 넘어서 혀 등 다른 표면을 닦는 연구와 활용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인터뷰를 마치며 그는 “제품 개발에 앞서 전 세계 약 1,500명의 과학자와 250개 대학 및 연구소, 1,000여명의 치과의사와 치위생사, 3,000명이 넘는 소비자들의 도움이 있었다“며 ”의미 있는 혁신으로 모든 환자들에 삶을 개선하자는 필립스에 지향점과 더불어 총체적인 건강관리에도 장점이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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