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자 대비 13개과 합격률 100% 기록…합격자는 지난해 대비 0.79% 하락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제61차 전문의자격시험 1차 응시자 중 97.21%가 합격했다. 결시자 11명을 제외하면, 97.55%다.

대한의학회은 최근 3156명 중 11명의 결시자를 제외한 3145명이 응시한 전문의시험 1차에서 3068명이 합격해 97.5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의 시험 합격률(97.21%, 대상자 대비 합격률 97.55%)은 지난해 응시자 합격률(98.0%, 대상자 대비 합격률 98.47%)에 비해 0.79%가 하락한 수치다.

반면 지난해에 비해 전원이 합격한 과가 2배나 늘어났다.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안과, 외과, 피부과, 비뇨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예방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핵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13개과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한 것.

다만 외과의 경우 대상자 대비 합격률은 99.26%, 응급의학과는 99.28%에 그쳤다. 즉 대상자 대비 전원 합격과는 11개이다.

응시자가 가장 많았던 내과의 경우 응시자 587명 중 580(98.81%)이 합격했다. 또 가정의학과는 302명 중 295명(97.68%), 정형외과는 233명 중 231명(99.14%)로 그 뒤를 이었다.

합격률이 가장 낮은 과는 마취통증의학과로 대상자 222명 중 불합격자가 34명, 결시자가 3명 발생해 84.47%의 합격률을 보였다.

아울러 불합격자의 경우도 지난해(51명)보다 올해(77명)가 26명이나 더 많았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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