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백신도 임상…게놈 플랫폼 및 항암제 개발社도

백시테크 등

구글 벤처(GV)가 세계 최초로 만능독감 백신 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백시테크 등의 투자에 참여했다.

백시테크는 비-증식 바이러스 벡터로 세포 면역 반응을 유도함으로써 질병을 치료 또는 예방하고자 하며 기존과 같이 항체에 작용하기보다 T세포에 작용하는 차별점으로 파이프라인에 6개 제품을 개발 중이다.

대표적으로 만능 독감 백신은 바이러스 중심에 변하지 않는 단백질에 작용하므로 매년 변하는 바이러스 표면의 단백질에 작용하는 현재의 백신에 비해서 더욱 장기적인 보호 효과가 기대된다.

조류 독감 등 모든 독감 A 균주에 대해 활성적으로 현재 2b상 개발 중이며 성공하면 2023년 이후에 출시가 전망된다.

이와 함께 개발 중인 전림선암 백신은 1상 임상 중으로 자가-항원 5T4에 대해 높은 면역 T세포 반응을 보였으며 MERS 예방 백신도 임상시험 가운데 있고 전임상에 HPV 및 HBV 백신도 연구 중이다.

한편, 백시테크는 지난 2016년 옥스퍼드대 제너 연구소에서 독립한 스타트업으로 이번 시리즈 A 투자로 20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중국 세쿼이아도 동참했다.

아울러 구글 벤처는 최근 게놈 플랫폼 업체 디에넥서스(DNAnexus)의 투자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중국 욱시 넥스트코드 등과 함께 참여했다.

디에넥서스는 연구개발 프로젝트 협력을 위해 대량의 게놈 데이터의 공유·관리·분석을 가능케 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앞서 구글의 게놈 변이 분석 딥러닝 기술인 딥배리언트를 그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싣기도 했다

기존에도 디에넥서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약 발굴 및 개발 게놈 연구 프로젝트의 플랫폼으로도 선정된 바 있으며, 근래에는 얀센과의 협력으로 모자이크라는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저장·관리·공유 플랫폼을 내놓은 바 있다.

더불어 구글 벤처는 최근 FLX의 투자에도 세엘진과 함께 동참하기도 했다. FLX는 BMS가 인수했던 플렉서스의 설립자들이 다시 세운 생명공학사로서 체크포인트 면역 항암제와 병용할 수 있으며 보다 안전한 경구 CCR4 길항제를 개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